효과
퇴직연금 실물이전은 가입자가 기존에 운용하던 금융상품을 매도하지 않고 금융사를 바꿀 수 있는 서비스다. 지금까지는 퇴직연금 계좌를 다른 금융사로 옮기려면 기존 계좌에 있는 상품을 모두 팔아 현금으로 바꾼 뒤 해지해야 했다. 이에 따라 중도해지 금리 등 비용 발생, 펀드를 환매한 후 다시 매수하는 과정에서 시장변화에 따른 손실을 소비자가 부담해야 했었는데 앞으로는 그런 번거로움과 손실 가능성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의 사항
퇴직연금을 통째로 옮기기 위해선 갈아타려는 금융사가 이전 금융사와 같은 상품을 취급해야 한다.
실물 이전이 불가능한 상품이 있습니다.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과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사모펀드, 주가연계펀드(ELF), 파생결합증권, 환매조건부채권(RP), 머니마켓펀드(MMF), 종금사 발행어음 등이 대표적입니다.
동일한 퇴직연금 제도 내에서만 이전할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합니다.
이전 방법
이전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옮기고 싶은 금융사 계좌를 개설한 뒤 이전 신청서를 내면 신청받은 회사는 가입자의 실물 이전 가능 상품 목록을 확인하고 가입자에게 유의사항을 안내한 뒤 최종 의사도 재확인합니다. 이후 금융사에서 실무 이전을 실행하고 문자메시지 등으로 결과를 통지해 주면서 이전이 마무리 됩니다.
2023년 퇴직연금 수수료 낮은 금융사
수수료는 한화투자증권 0.3%, 현대차증권 0.37%, 신한투자증권 0.4%, 우리은행 0.52%, KB국민은행 0.57% 순이다.
수수료율이 낮은 금융사로 퇴직연금 계좌를 옮기면 같은 운용 성과에도 더 큰 수익을 낼 수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